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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상장 후 첫 실적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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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8 16:59:34   폰트크기 변경      

2024ㆍ2025년 1분기 실적 비교 /표:LG CNS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LG CNS가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2%, 영업이익 144.3% 증가한 수치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AX(AI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이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및 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1% 성장한 717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한다.

특히 금융·제조 산업 분야에서 AI 성장이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기업의 AX사업을 진행 중이며,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성과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에쓰오일을 비롯한 제조기업의 공장을 AI 기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도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진입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는 액침냉각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063억원,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SM) 등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2877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홍진원 LG CNS 전략 담당 상무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도 LG 주요 계열사의 북미 투자 계획은 유효한 상황으로 당사의 사업 기회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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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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