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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2동 주민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투시도. /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류중수ㆍ이하 펨코CM)가 준공 후 32년이 경과한 양천구 신월2동 노후 청사 재건축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양천구청이 ‘신월2동 주민센터 건립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총 45개 작품 가운데 펨코CM이 제출한 공모안이 당선작에 올랐다.
당선작은 주변 맥락과 조화를 이루는 단아한 입방체 매스와 ‘ㄷ자형’ 구조에 담긴 중정광장이 돋보인다.
청사 앞 오목로를 따라 평행하게 계획된 열주공간은 걷고 싶은 도시공간의 첫 걸음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들에게 개방된 옥상광장, 테라스, 사잇공간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은 양천구 신월2동 482-11 대지면적 1013㎡ 터에 예정 공사비 13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60㎡,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짓는 것으로, 설계용역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설계용역비는 약 8억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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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2동 주민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서울시 제공. |
구는 30년이 지난 관내 주민센터 7곳을 순차적으로 재건축한다는 방침이다. 펨코CM이 설계를 맡은 신월2동 주민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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