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동아에스티가 2025년 1분기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3.8%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 성장한 169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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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 사진: 동아에스티 제공 |
이 같은 성장은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요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리티톤 등 주력 제품의 성장과 함께 자큐보, 타나민 등 신규 품목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117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3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하며 효자 제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424억 원을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캔박카스의 캄보디아 매출이 13.4% 증가했으며 이뮬도사, 에코윈 등 신규 품목의 매출이 가세하며 해외사업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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