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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재개발ㆍ재건축] 잠실우성…강남 ‘재건축 대어’ 줄줄이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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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7 05:00:19   폰트크기 변경      

방배신삼호 등 입찰도 주목

장위15구역 등 전국 11곳 현설


5월 둘째주 재개발ㆍ재건축 일정. /사진:대한경제 DB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황금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에는 공사비가 1조원이 넘는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주요 재건축 사업지에서 입찰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먼저 오는 7일 송파구에서 잠실 일대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잠실우성(1ㆍ2ㆍ3차)아파트 시공사 입찰이 있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26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 예정가격만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 첫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시공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GS건설이 이번에도 응찰할 전망이다.

오는 9일엔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979㎡에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6개 동 920가구 등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현설)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등 9개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들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과 HDC현산이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건설사 간 경쟁 입찰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서초구에선 방배15구역 재건축도 입찰이 예정돼 있다. 방배동 528-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6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7553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수주 주력 사업지 중 한 곳으로, 앞서 첫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이르면 내달 말~오는 7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서초구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도 9일 입찰을 마감한다. 앞서 현설엔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등이 참석했다. 반포동 591-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층 아파트 103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밖에 전국 11곳에서 시공사 현설이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이다. 7일 현설을 개최한다. 장위동 233-42번지 일원을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3317가구 대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가 약 1조4663억원인 대어급이다.

8일에는 예상 공사비가 1545억원 정도인 경기 의정부 호원2구역 재개발 사업 현설이 예정돼 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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