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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태원, SKT 일일브리핑서 대국민사과…과방위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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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7 09:42:14   폰트크기 변경      

최태원 SK그룹 회장. 심화영기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지난 2일부터 매일 진행하고 있는 일일브리핑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지난달 발생한 SK텔레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수펙스홀에서 열리는 일일브리핑에 최 회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18일 SK텔레콤이 해킹 사태를 인지한 이후 약 19일만에 관련해서 공식입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층 구체적인 사태 수습 방안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SKT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를 오는 8일 개최하고 최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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