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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남동도시첨단 A-1BL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이가건축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이가건축)가 설계비 25억원의 ‘인천남동도시첨단 A-1BL 및 춘천다원 공동4BL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거머쥐었다.
11일 조달청이 한국주택도시공사(LH) 수요로 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이가건축이 제출한 공모안이 97.07점을 받아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94.13점)을 제치고 당선작에 올랐다. 이가건축은건축사사무소 광장와 컨소시엄을 형성했다.
당선작은 △단지의 상징이 되는 넓게 열린 중앙광장 △인근 초등학교의 일조와 소음을 고려한 중저층 경관 △이웃과 소통하는 가로형 커뮤니티 경관 등을 설계주안점으로 제안했다.
심사단은 주변환경에 순응하는 매스와 사적, 공적 공간을 아우르는 ‘공존형 스페이스’ 계획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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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춘천다원 공동4BL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이가건축 제공. |
루프가든과 스카이라운지 등 이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시설을 적절히 배치하고, 판상형 형태를 채택해 에너지 사용과 유지관리 측면의 효율성을 높인 점도 호평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인천남동 A-1BL 대지면적 3075㎡, 춘천다원 공동4BL 2만3885㎡ 터에 추정 공사비 1572억원을 투입해 총 698가구 대상 통합공공임대주택 짓는 프로젝트다.
LH는 2027년 12월 인천남동 A1-BL, 2031년 12월 춘천다원 공동4BL에 대한 주거단지 준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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