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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 1분기 매출 8419억원…전년比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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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9 16:13:03   폰트크기 변경      
영업이익 870% 증가로 역대 최대 1분기 매출 기록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셀트리온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4% 증가한 8419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867.94% 오른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셀트리온 제공

이 같은 매출은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제품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70.1% 크게 증가했다. 또한 매출원가율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고(高)원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가운데 수익성 좋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세를 비롯해 무형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870% 이상 크게 개선되는 등 올 한 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며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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