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
회사 차원에서 이번 해킹사고로 인한 어떠한 고객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건과 관련된 사항은 투자자들과 추후에도 수시로 공유하겠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보호에 집중해 지난 40년간 지켜온 신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사이버침해 관련, 번호이동 가입자 유출 숫자가 증가했는데 대응방안은. 최근 신규 모집을 중단했는데 이 기간은 언제까지 지속되나.
A.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 타사로 번호이동 고객수가 평상시보다 많이 증가했다. 고객베이스는 중장기 수익창출의 근간인 만큼 신뢰를 위해 일정 수준의 비용투입은 불가피하다.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 과기정통부 권고에 따라 5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신규 모집 재개는 5월 중순 이후 유심교체 안정화가 이뤄진 만큼 정부 부처와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율공시를 통해 시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겠다.
Q. 해킹사고가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1분기 배당이 전년도 수준인데.
A. 현재 시점에서 재무적인 임팩트를 구체적으로 정량화하기 어렵다. 추후 자세히 설명하겠다. 유심교체 비용은 2400만명 고객이 모두 교체한다는 가정 하에 재무계획을 세우고 있다. 번호이동이나 신규 모집 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의 수준은 신규 모집 재개 시점에 따라 가변적이다. 과징금 규모 역시 조사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번 해킹사고로 주주환원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시장에서 궁금해할 것으로 안다.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한다는 기본 원칙에 변함이 없다.
Q. 향후 AIDC 중장기 확대 계획은.
A. 이현우 AIDC추진본부장: 현재 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고, 글로벌 거점에 빅테크와 협력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별개로 추가로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 등을 오는 2030년까지 진행 중이다. AI DC 분야에서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서비스인 서비스형GPU(GPUaaS)부터 컨테이너 형태로 빠르게 구축하는 모듈러, 특정 고객에 최적화한 데디케이티드(전용), 초거대규모 설비로 꾸려지는 하이퍼스케일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마련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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