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경제=이재현 기자]국토교통부 내 ‘도시정비지원과’ 명칭이 ‘신도시정비협력과’로 바뀐다. 임시조직으로 1년간의 운영 기간이 도래한 상황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도시특별법)에 따라 1기 신도시 정비가 본격화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1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16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령은 노후도시특벌법에 따라 재건축 정비를 담당하는 전담부서인 도시정비지원과 명칭을 신도시정비협력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시정비지원과는 노후도시특별법이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되자 5월 임시조직으로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시정비지원과는 1기 신도시 정비와 관련한 이주대책과 지원, 광역교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과장 1명과 사무관 5명, 주무관 2명, 전문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임시조직으로 탄생한 도시정비지원과는 오는 27일 운영기간 1년이 도래한다. 현재 정부조직관리지침에는 임시조직은 6개월 이내로 운영하고 한차례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시정비지원과를 폐지하고 신도시정비협력과로 명칭을 변경해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신도시정비협력과로 명칭을 변경해 신설한 배경은 1기 신도시 재건축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분당 신도시를 비롯해 13개 구역, 3만5987가구 규모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를 지정했다. 여기에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는 6월 중 2차 사업지구 선정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서 명칭을 신도시 정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해 업무를 명확화한 것이다.
앞서 GTX 전략추진단 역시 추진 업무를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수차례 명칭을 변경했다. GTX 전략추진단은 2022년 9월 KTX 추진단으로 출범한 뒤 2023년 9월 KTX 신속개통기획단, 2024년 9월에는 GTX 전략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바 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