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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 최저 도막두께 3시간 내화도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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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4 18:18:25   폰트크기 변경      
‘화이어마스크 3005’ 출시

사진: KCC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KCC(대표 정재훈)는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도막이 수십 배 팽창해 단열층을 형성함으로써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초기 진화를 돕는 핵심 안전 자재다.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mm를 적용,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같은 내화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3시간 내화 기준을 만족하는 기존 에폭시계 제품들이 평균 10~11mm 도막 두께가 있어야 하는데, KCC는 자체 개발한 박막화 기술을 통해 도막을 획기적으로 얇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재 사용량뿐만 아니라, 운반, 시공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천 지역 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공급중이며, 고층 빌딩, 플랜트, 물류창고 등 고난도 화재 안전 설계가 요구되는 현장으로의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얇은 도막이 구조 설계 유연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 단계부터 효율적인 자재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KCC는 1시간, 2시간용 내화도료 제품군에서 모두 최소 도막 두께 인정을 보유하고 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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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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