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롯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계약 조건을 변경, 계약금을 5%로 낮췄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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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
이번 조치로 수요자들은 1차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을 할 수 있으며, 15일 내로 계약금의 나머지 5%만 납입하면 2028년 7월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없이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매 제한이 6개월로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계약금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초기 현금 보유액이 부족한 이들이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 분양가 대비 계약금 5%는 전용 65㎡ 기준 약 2680만원, 75㎡ 약 3025만원, 84㎡ 약 3320만원 수준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과 자금 부담으로 내 집 마련을 주저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며 “새로 계약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 적용하여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말했다.
총 720세대 규모(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로 조성되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028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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