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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454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1376만3000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1339만6000원) 대비 2.75%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4541만8000원이다. 전년 동기(3884만1000원)보다는 16.9% 올랐다.
서울이 오르면서 수도권 ㎡당 평균 분양가도 전달보다 1.97%(858만3000원→875만2000원) 상승했다. 지방은 ㎡당 472만7000원으로 같은 기간(470만3000원) 0.5% 올랐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은 562만9000원으로 0.29%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638만3000원)과 비교해도 11.8%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5210가구로 전년 동기(1만7847가구)보다 14.8% 줄었다. 서울(114→1156가구) 등 수도권(7428→1만2119가구)이 급증한 반면, 5대 광역시ㆍ세종(5598→1842가구)와 지방(4821→1249가구)이 같은 기간 크게 줄면서다.
한편 이 통계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갖고 산출하기 때문에 몇 개 단지 분양가만 올라도 전체 숫자가 상승할 수 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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