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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김앤장 변호사, SIAC 상임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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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5 16:59:21   폰트크기 변경      
한국 여성 변호사 가운데 처음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김세연(57ㆍ사법연수원 23기ㆍ사진) 변호사가 우리나라 여성 변호사 가운데 처음으로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 Singapore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re) 중재법원의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SIAC는 1991년에 설립된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중재기관으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중재법원을 출범시켰다. 중재법원은 관할권 심사, 중재인 선임이나 기피 등 중재 절차에 관한 판단을 맡는다.

김 변호사는 30여명으로 구성된 중재법원의 상임위원단 중 유일한 한국 변호사다.

그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2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 판사 등을 지냈다. 2001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광장과 율촌을 거쳐 2019년 김앤장에 합류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의 상임위원으로도 활약했다. 현재 국제중재실무회(KOCIA) 회장,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KCAB International) 국제중재위원회 위원, 뭄바이 국제중재법원(MCIA) 위원, 스위스 중재센터(Swiss Arbitration Centre) 중재법원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과 스위스 주주 사이의 계약 위반 중재사건에서 승소 판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SIAC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당사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중재기관”이라며 “한국의 법관과 다른 중재기관의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활용해 SIAC가 당사자들의 분쟁을 효과적ㆍ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재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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