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시멘트업계가 올해 건설현장 감소 등에 따른 국내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됐다. 삼표 등 주요 시멘트사의 영업이익은 곤두박질쳤고,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마저 꺾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씨앤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64억6527만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43억8776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성신양회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61억2726만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34억1899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삼표시멘트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2021만원으로 전년 동기 154억4604만원과 비교해 떨어졌고, 한일시멘트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125억4838만원으로 전년동기 512억6913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4765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116억3671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한일현대시멘트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대를 넘겼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올 1분기 109억219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7억2450만원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2023년 시멘트 가격 인상분이 그나마 영업이익 적자 전환 방어를 해왔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방어선이 무너졌다”면서, “1분기 실적보다 2분기 실적이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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