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정비사업 활발히 진행
서울ㆍ수도권 사업성 우수 단지 공략
![]() |
부산 구서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구서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구서동 735-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구서1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총 544가구 규모의 더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1770억원 규모이다. 총 544가구 중 조합원분 28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263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오는 2028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2022년 12월 연천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한 이후 약 2년 반만에 부산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현재 온천동 1차, 2차가 분양 예정 및 철거 준비 중으로 쌍용건설은 부산지역에서 활발하게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2년 연속 흑자 결산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 A+(우량등급) 상향 등으로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새롭게 도약하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부산지역에 새롭게 수주에 성공하여 부산지역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를 선별해 적극적으로 수주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윤태 기자 hyt@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