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서용원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철근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3개 제강사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제강ㆍ한국철강ㆍ환영철강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한국철강과 환영철강은 적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대한제강은 매출은 17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줄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절반가량(41.5%) 감소했다.
한국철강과 환영철강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한국철강은 매출 16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 줄었으며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환영철강은 매출 868억원으로 28% 줄었으며 마찬가지로 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구간에 진입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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