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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ㆍ현대오토에버, ‘발명의 날’서 기술혁신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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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0 18:53:35   폰트크기 변경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선도…지식재산권 관리 등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전인욱 HL만도 책임연구원, 박제상 HL만도 책임연구원,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HL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L그룹과 현대오토에버가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HL만도의 전인욱ㆍ박제상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HL클레무브의 김순태 책임연구원은 특허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발명장려유공단체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HL만도 전인욱 책임연구원은 브레이크 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의 주역으로서 제동 소음 저감 솔레노이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통합 전자브레이크(IDB), 능동형 유압 부스터(AHB) 등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

17년간 조향 시스템 연구에 매진한 HL만도 박제상 책임연구원은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의 이중 안전화 기능 발명과 모터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성능 향상 업적을 인정받았다.

HL클레무브의 김순태 책임연구원은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LKA)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HDA) 등 자율주행 레벨 2 기술의 국내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현재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자동차 부품 관련 특허 1만여건을 보유한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오토에버 (왼쪽부터) 법무기획팀 김성현 변리사, 법무실장 심민정 상무, 법무기획팀 김승우 책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개발과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장려유공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특허출원, 특허분석, 직무발명보상 등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와 생성형 AI 서비스 ‘H Chat’을 활용한 사내 지식재산권 업무 지원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국내 3000여건, 해외 8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차량 SW,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차량 SW 분야의 국제표준인 오토사(AUTOSAR)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심민정 현대오토에버 법무실장 상무는 “글로벌 베스트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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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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