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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번역 앱 ‘HURRY(허리)’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허리업(대표 임향미)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산업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및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식회사 허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오프라인 쇼핑 불편을 해소하고자, 바코드 스캔을 통해 상품 정보를 자동 번역해주는 앱 서비스 ‘HURRY’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허리’는 올리브영, 무신사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인기 K뷰티 및 K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총 20만 건 이상의 상품 정보를 다국어(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로 제공하며, 전통시장, 로컬 브랜드, 관광기념품 등 한국의 숨은 명품까지 소개하는 독자적 큐레이션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수혜기업 선정을 통해 주식회사 허리업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서비스의 혁신성과 관광산업 내 기여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허리업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외국인 대상 쇼핑 번역 플랫폼으로서, 관광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임향미 대표는 “이번 혁신바우처 선정은 ‘HURRY’가 단순한 번역 앱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여정을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임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 상품 정보 번역 수준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쉽고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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