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18일 입찰…18일 당첨자 발표ㆍ6월말 계약 체결 진행

갈매ㆍ별내역 도보권 더블 역세권…GTX-B 노선 개통 예정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이번에 공급하는 구리갈매역세권지구 내 필지 위치.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구리갈매역세권지구에 단독주택용지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78필지(공급 면적 1만9744㎡, 884억원 규모), 주거 전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1만1093㎡, 383억원), 근린생활용지 2필지(1293㎡, 61억원) 등 3만2130㎡ 1328억원 규모다. 필지별 공급가격은 3.3㎡당 각각 1400만원, 1100만원, 1500만원 수준이다.

주거 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며, 점포 겸용 단독주택ㆍ근린생활용지는 경쟁 입찰로 진행된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 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선납 시 5%를 할인한다.

신청은 내달 16~18일까지 사흘간 가능하다. 이어 접수 마지막 날인 18일 추첨ㆍ개찰과 함께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계약 체결은 내달 25~27일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갈매역세권지구는 서울과 맞닿은 경기 구리 갈매동 일원 약 79만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지구다. 특히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경춘선 갈매역과 경춘선ㆍ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역을 도보권으로 둔 더블 역세권이다. 여기에 별내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LH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지구는 서울 도심 접근성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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