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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셔클’ 워커힐호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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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0 17:05:08   폰트크기 변경      
현대차ㆍ기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왼쪽부터) 박주영 현대차ㆍ기아 모빌리티사업실 팀장, 김수영 현대차ㆍ기아 모빌리티사업실 상무, 김세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신성장추진담당, 이열금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지속경영담당이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ㆍ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호텔 내 셔틀 서비스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Shucle)’ 플랫폼을 도입한다.

현대차ㆍ기아와 워커힐은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 진행한다.

우선 현대차ㆍ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ㆍ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ㆍ기아가 기업을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첫 사례다.

워커힐 호텔은 약 48만㎡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ㆍ기아는 이 공간에서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셔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호텔 인근 주민의 이동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현대차ㆍ기아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이번 협업은 주로 공공 교통수단에 적용되던 현대차ㆍ기아의 솔루션이 민간 시장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ㆍ민간ㆍ학계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기술 기반의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ㆍ기아는 지난 3월 개최된 ‘Pleos 25’에서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를 제시하며 도시ㆍ국가 차원의 모빌리티 혁신을 발표한 바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에 함께할 예정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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