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절반, 리조트급 공원으로 거듭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5-25 08:20:15   폰트크기 변경      
HDC현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도시 속 자연’ 구현

전체 부지 4분의 1 ‘그랜드파크’…서울 최대 공원으로 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에 조성할 조경 예상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의 약 절반에 가까운 부지를 공원과 정원, 산책로 등 녹지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발표했다.

HDC현산은 이날 취재진에게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부지(약 4만1874.4㎡)의 약 44%인 1만8413.2㎡를 녹지 공간으로 만들어 도시 속 자연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녹지공간 면적 약 1만168.6㎡(부지의 약 24%)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더 큰 규모다.

특히 HDC현산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해 그랜드파크, 8개의 프라이빗 테마 정원, 6개의 중앙 광장, 3가지 유형의 산책로 등을 구성한다. 이 가운데 그랜드파크는 전체 부지 면적의 약 25.6%로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 중 하나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을 이어줘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8개의 프라이빗 테마 정원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차별화한 계절 테마 정원 △대규모 녹지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오픈 스페이스 △친환경 관리기술 등 최첨단 조경ㆍ친환경 관리기술이 적용된다. 이미 에버랜드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 가든 구성 △관람객 중심의 공공성 조경 기획 △도심형 리조트 수준의 공간 연출 기법도 반영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도시경관 경험을 제공하겠단 복안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에 조성할 조경 예상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또 용산공원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헬시 트레일, 단지 내 어반 트레일, 스카이 커뮤니티부터 이어지는 행잉 트레일 등 입체적인 산책로 연결망도 조성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단순한 주거와 상업ㆍ업무 공간을 넘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 도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으로 입주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에게 용산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이종무 기자
jm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