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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청약 시장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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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5 09:23:03   폰트크기 변경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지방 대단지 두 자릿수 경쟁률 기록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448가구 6월 첫 분양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  /사진:HMG그룹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지방에서 공급된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청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단지는 총 40개 단지로,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 3곳이었다.

그럼에도 2개 단지가 두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2226가구) 는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월 충남 천안서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138가구 모집에 2만794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7.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같은 달 경남 창원서 선보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2638가구)는, 15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11명이 청약해 평균 2.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얼어붙어 있는 지방 분양시장에서 나름 선방했다.

이런 결과는 규모의 경제와 우수한 생활 편의성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가진 여러 경쟁력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면서 단지 내 상업시설, 어린이집, 놀이터 등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이 잘 갖춰진다는 점이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각종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지방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프리미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HMG그룹(회장 김한모) 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1448가구, 2블록 993가구, 3블록 1508가구이다.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 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중 1블록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번에 분양한다.

이번 분양분은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단지에 걸맞게 피트니스, 엔드리스풀, 스크린테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등 다수의 커뮤니티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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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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