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내달 공공건축 설계 ‘풍년’…대어급 공모심사 줄잇는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5-29 11:00:39   폰트크기 변경      

LH, 24건ㆍ960억 규모 주인찾기’

‘정부대전합동청사’ 당선작 선정

GH도 심사위 잇따라 진행 ‘주목’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필두로 용역비 20억원 이상 대어급 설계공모가 줄줄이 심사를 앞둬 건축설계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조달청은 내달 LH 수요의 공동주택 설계공모 24건에 대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가린다.

이는 LH가 올 초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경기 부양을 목표로 단기간에 이례적으로 많은 공모를 발주한 데 따른 결과다.

이들 공모에 책정된 설계비 총액은 약 960억원에 달한다.

설계비 구간별로는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2건) △2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6건) △30억원 이상 40억원 미만(8건) △4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4건) △50억원 이상(4건) 등이다.

이 중 최대어는 설계비 79억원의 ‘의왕군포안산 A4, A8BL 공동주택 설계용역’으로, 내달 12일 공모안 접수를 마감한 뒤 26일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설계비가 두번째로 큰 ‘양주장흥 A2BL, A3BL 공동주택 설계용역’은 내달 9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용역비는 약 57억원이다.

설계비 55억원의 ‘고양창릉 S-9BL’, ‘남양주왕숙 S-21BL’ 공동주택 설계공모는 각각 내달 17일, 24일 당선작 선정에 나선다.

이 처럼 많은 공모가 한꺼번에 쏟아져 주요 설계사들은 다수 공모에 중복 참여하지 않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구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하고 있다.

A사 임원은 “현상설계에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드는 만큼, 내부 검토를 거쳐 가능성이 높은 몇몇 블록에만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다수 지구가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경쟁 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대전 소재 8개 행정기관이 들어설 ‘정부대전지방합동청사 건립사업’도 내달 설계사 선정절차를 마무리한다.

행정안전부는 내달 16일과 23일 1ㆍ2차 본심사를 갖고 27일 당선작 발표에 나선다. 설계비는 48억원이 책정됐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설계비 48억원의 ‘남양주왕숙 A4, A18BL 공공주택 기본설계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6월 19일 개최한다.

현재 5파전 구도를 형성한 LH의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사업 설계공모’ 역시 내달 27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가린다. 설계비는 33억원이다.

설계비 28억원의 ‘여수시 본청사 별관증축 건립사업 건축설계공모’는 내달 17일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 △전주미산초 이전 신축사업(12억원ㆍ이하 설계비, 3일ㆍ이하 심사일) △내포 종합의료시설 건립사업(16억원, 9일)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사업(14억원, 16일) △(가칭) 제2다운초등학교 신축사업(12억원, 17일) △대구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구축사업(12억원, 17일) △GH 남양주왕숙2 A12BL 공공주택 건립사업(12억원, 26일) 등도 내달 주인을 가려 귀추가 주목된다.



전동훈 기자 jd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jd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