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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푸른 꽃바다로 물든 ‘어북실’ 초여름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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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17:02:06   폰트크기 변경      

어북실 일대 약 3만평 규모로 조성된 수레국화 꽃단지 /사진: 고령군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 어북실 일대는 최근 약 3만평 규모로 조성된 수레국화 꽃단지를 중심으로 △작약 △벨레자(왜성가우라) △털수염풀 등 다양한 초화류가 함께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푸른빛의 수레국화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푸른 들판과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고요한 여유를 전해준다. 자연 속에서의 느긋한 산책과 사진 한 장을 남기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고령을 찾는 여행객들의 새로운 쉼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행복감’이라는 꽃말을 지닌 수레국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촬영을 즐기는 청년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령군은 “어북실이 단순한 꽃밭을 넘어 고령의 정체성을 담은 자연 치유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과 쉼이 공존하는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이미 △대가야문화누리 △개진감자축제 △점필재 종가여행 등과 더불어 자연과 전통을 아우르는 관광 자원을 확장해오고 있으며, 어북실 수레국화단지는 그 흐름 속에서 자연스레 떠오른 새로운 보석이다.


고령=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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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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