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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부지 개발이 포함된 ‘이오타’ 조감도./자료:이지스자산운용 |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대주단과 2조2000억원 규모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PF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PF는 선순위 대출 1조3000억원과 중순위 대출 7000억원, 후순위 대출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힐튼호텔 부지 개발 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 일원에 지하 10층~지상 34층 규모의 오피스와 지상 39층의 호텔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현대건설 등이 주주로 참여한 와이디427피에프브이는 지난 2021년에 힐튼호텔을 매입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총 PF 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총 2차례로 나눠 자금 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PF는 1차분으로, 호텔 철거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대출 시행일로부터 22개월 내에 대지조성공사를 끝내는 책임준공의무가 있다. 나머지 PF 조달은 호텔철거가 완료된 이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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