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 사진=신영증권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신영증권 새 대표에 금정호 사장이 내정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지난 20일에 개최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위원 3명 전원 찬성으로 금정호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다음 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회사의 임원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CEO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1966년생인 금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석사를 취득한 뒤 동양종합금융·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금융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이후 신영증권에서 기업금융(IB)·법인영업 총괄 부사장 등을 맡았다. 올해 2월엔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현재 신영증권은 원종석 대표 회장과 황성엽 대표 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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