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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ㆍ김동관 “글로벌 해양 안보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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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9 17:16:51   폰트크기 변경      

K-방산 리더들, MADEX 총집결
민·관·군 합동 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수출 확대 지원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왼쪽부터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31일까지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국내 방산업계 리더들이 K-방산의 글로벌 도약 의지를 잇따라 밝혔다. 올해는 최근 K-방산 호조세에 힘입어 14개국 200여개 업체가 700여개 부스로 참가해 지난 회차 대비 24%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28일 HD현대-LIG넥스원 공동 리셉션에서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 영감을 준 거북선부터 시작해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포함해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하며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같은 날 한화그룹 칵테일 리셉션에서 “한화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오션 중심의 해양 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 3사의 통합역량을 설명하며 “미래 전장 환경을 이끌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행사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해 K-해양방산의 위상을 확인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관·군 합동 해외 바이어와 대표단을 초청했다. 해군·해병대와 공동으로 해외 30개국 해군 장성 등 70여명,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포르투갈·루마니아·폴란드 등 6개국 방위사업 고위급 관료 22명을 초청했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 특별관’을 신설해 살루스마린시스템즈·씨드로닉스 등 8개 스타트업이 친환경 선박 소재와 AI 기반 선박 운항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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