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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곡 A-2블록 민참사업 조감도. /사진= 남광토건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남광토건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천역곡ㆍ대장 일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ㆍ석문국가산단 일대 민참사업은 계룡건설산업이 맡는다.
29일 LH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2-1차 민참사업인 부천역곡 A-2블록ㆍ부천대장 A-2ㆍA-12블록 패키지에 대한 평가 결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총 954.67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쟁을 벌였던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910.73점에 그치면서 고배를 마셨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LH의 남양주왕숙 S-9블록 민참사업 경쟁에서 GS건설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 롯데건설을 따돌리며 저력을 재입증했다.
남광토건은 51% 지분으로, 중흥토건(19.5%), KR산업(15%), 극동건설(10%), 씨앤씨종합건설(4.5%)과 손을 맞잡았다. 설계는 라온아크테크건축 등이 담당한다.
부천역곡ㆍ대장 일대 민참사업은 총 민간사업비(추정) 7331억원 규모다. 부천역곡 A-2블록은 뉴:홈 일반형(976가구)과 행복주택(488가구)으로 나뉘며, 부천대장 A-2ㆍA-12블록은 뉴:홈 나눔형(548가구)과 통합공공임대(795가구)로 각각 추진된다.
앞서 제2-2차 민참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 52M2ㆍ52L2블록ㆍ석문국가산단 B-6블록 일대는 계룡건설산업이 단독 평가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계룡건설산업은 58% 지분을 들고, DL이앤씨(22%), 대보건설(10%), 이수건설(10%)과 힘을 합쳤다. 설계는 토문건축, 케이디건축, 인보건축, 태건축 등이 맡는다.
행정중심복합도시ㆍ석문국가산단 일대 민참사업은 총 민간사업비 6858억원 규모로, △행정중심복합도시 52M2블록(622가구ㆍ뉴:홈 일반형) △행정중심복합도시 52L2블록(616가구ㆍ통합공공임대) △석문국가산단 B-6BL(1124가구ㆍ뉴:홈 선택형) 등으로 나뉜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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