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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병주 경동오토필드 대표, 정욱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장, 김영남 키움캐피탈 상무가 ‘중고차 신뢰확립과 재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28일 경동오토필드, 키움캐피탈과 함께 ‘중고차 신뢰확립과 재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욱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장, 김병주 경동오토필드 대표, 김영남 키움캐피탈 상무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중고차 매물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객관적인 자동차 가격산정 체계에서 투명한 재고금융 실행이 가능하도록 유기적으로 연계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재고확보 및 운영자금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 입장에서는 협회가 마련한 기준을 통해 신뢰성 높은 담보 평가가 가능해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된다는 것이다.
협회는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차 진단과 금융연계 플랫폼을 고도화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욱 회장은 “가격정보 제공은 경동오토필드에서 판매되는 재고차량의 성능점검 차량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추후 타단지와 매매업체 성능점검 차량에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격산정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선진화된 자동차 거래시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 경동오토필드 대표는 “중고차 유통업계와 금융권이 협력하여 중고차 재고금융 시장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재고금융 가격은 협회에서 그동안 만들어온 가격산정기준을 활용하여 자동차성능점검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된 차량 가격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영남 키움캐피탈 상무는 “협회로부터 성능점검 정보기반 자동차 가격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중고차 매매에 필요한 합리적인 재고금융 이용의 기회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자동차 재고금융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협회는 소속 성능점검장에서 진행된 성능점검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협회 홈페이지에서 ‘내차 가격산정 해보기’ 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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