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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실현 가능한 연결계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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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0 05:09:35   폰트크기 변경      
실제 행정ㆍ기술 검토 마쳐…실현 가능한 연결로 평가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서 중 포스코 빅링크(왼쪽)와 역사빅링크 계획(오른쪽).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앞으로 글로벌 금융·외교·MICE·문화의 중심지로 개발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용산역 일대, 용산게이트웨이, 신용산역을 거쳐 용산공원까지 하나로 잇는 ‘연결’이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의 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국제빅링크-빅링크패스’를 제안해 지자체가 개발계획 중인 보행데크와 정합성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게이트웨이까지 이어지는 ‘역사빅링크’를 완성했다. 단지 지하 1층에서 용산 게이트웨이까지 연결해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무빙워크를 통한 생활 편의성과, 유동인구 집객을 위한 팝업스토어까지 반영해 상권의 시너지 활성화를 함께 계획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본사-신용산역 지하연결을 성공한 도시계획 전문기업 더힘이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검토까지 끝냈다.

인근 단지의 입주민 동의서나 용산역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자와의 협의 절차 없이, 지자체 협의만 요구되는 신용산역 전면의 용산링크와 연결하여 별도 제약 없이 포스코이앤씨의 ‘역사빅링크’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계획이 아닌, 실제 행정ㆍ기술 검토를 모두 마친 ‘실현 가능한 연결’로 평가된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개발 예정인 언더패스(지하도로) 구조와 충돌되는 지하 연결 계획을 내세웠다.

국외컨설팅회사인 CBRE와 협업을 했으나 국내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이해도 부족 때문인지 이 계획은 기술적ㆍ행정적 타당성이 매우 부족한 ‘선 긋기 수준의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1·2·3획지를 ‘서클게이트’라는 입체적 통합 공간으로 연결한다. 단순한 직선 통로가 아니라, 지상 보행축·상업시설까지 연계해 단지 내 순환 동선과 상권 활성화를 극대화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신용산역, 단지 상권까지 입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연결계획을 이미 완성했다. 도시계획 전문가 검토, 행정 협의, 기술적 검증까지 마쳤다”면서 “반면, HDC현산은 우리만 가능, 용산 전문가라는 말뿐인 계획과 기술·법적 근거조차 없는 허황된 주장으로 조합원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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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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