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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 현대건설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들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에 사업비와 이주비,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에 필요한 금융 제안을 요청하며,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제안서에 대해 적극 검토ㆍ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과 긴밀한 금융 협력체계를 구축해 압구정2구역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원의 금융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
시중은행은 금융자문가 및 금융 주선업자로서 현대건설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금융제안을 마련·제시하고,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금융상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외국계 은행 및 대형 증권사까지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융 안정성이 재건축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이번 협약은 조합원들께 든든한 안심이자 믿음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압구정 현대’는 현대건설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자부심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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