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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섬유ㆍ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29일 울산 화섬공장 내 복지회관에서 ‘2025 산업안전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공장 성정훈 생산본부장(사진 첫째줄 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태광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태광그룹의 섬유ㆍ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9일 울산 화섬공장에서 ‘2025 산업안전 도전골든벨’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세광패션, 서한물산 등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연례행사는 산업안전 보건 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OX 퀴즈, 객관식, 주관식, 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통해 안전 관련 법령과 사내 규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연말 안전 우수 부서 평가 시 가점도 제공된다. 관중 퀴즈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태광산업은 ‘무재해ㆍ무사고ㆍ무결점’ 사업장을 목표로 안전보건을 핵심 경영가치로 삼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4년 고용노동부 울산노동지청 주관 ‘안전 UCC 공모전’에서 울산공장 연구소 분석팀이 대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제7회 산업안전 골든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태광산업은 2024년부터 안전환경팀을 안전보건실로 통합ㆍ승격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법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2년 12월 울산 석유 1ㆍ2ㆍ3공장 및 화섬공장에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2024년 10월에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안전ㆍ보건ㆍ환경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을 높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무사고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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