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 /사진:HMG그룹 제공 |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의 첫 분양 단지는 주목도가 높다. 이른바 ‘퍼스트 프리미엄’ 때문이다.
첫 분양 단지는 해당 지역의 개발 신호탄 역할을 하며, 시범단지 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도 브랜드 구축은 물론, 후속 단지 분양 성공과 개발지 전체 가치 상승을 이끌기 위해 첫 단지의 설계와 커뮤니티ㆍ조경 등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또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수록 후속 단지들의 분양가가 점차 상승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첫 분양 단지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기회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비봉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된 ‘A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최고 3억8610만원에 분양됐지만, 지난해 마지막으로 공급된 ‘B아파트’84㎡ 분양가는 최고 4억4196만원으로, 약 5500만원 이상 인상됐다.
이런 가운데 HMG그룹(회장 김한모)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를 이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2순환로와 17번 국도 인근인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첫 분양에 나서는 1블록(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은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다.
이 중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이며,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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