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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날 3시 투표율 29.97%…지난 대선보다 0.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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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0 15:20:39   폰트크기 변경      
누적 1330만 2330명 투표…대구 21.67%로 가장 낮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서울 강남구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6ㆍ3 조기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9.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대선보다 0.77%포인트(p)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3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330만2330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30.74%)과 비교해 0.77%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 기준 집계치까지는 지난 대선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지만, 오후 2시 기준 누계에서 역전됐다. 지난 대선은 사전투표 이틀째가 토요일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이틀 모두 평일이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6.53%)보다는 3.44%p 높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21.22%)보다도 8.75%p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0.58%)이다. 전국에서 처음 50%를 넘었다. 이어 전북(47.26%), 광주(46.0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67%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남(27.04%), 경북(27.03%), 부산(26.12%) 등의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9.38%, 경기 28.23%, 인천 28.21%를 기록했다.


최근 선거의 2일 차 오후 3시 누적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9.20% △2016년 국회의원 선거 9.89% △2017년 대통령 선거 21.22% △2018년 지방선거 16.43% △2020년 국회의원 선거 21.95% △2022년 대통령 선거 30.74% △2022년 지방선거 17.38%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6.53%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로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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