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전북 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는 지난 30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전북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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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철 전북 건단련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협 전북도회 제공 |
이번 협약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 회복과 유동성 위기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상호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재철 회장은 “전북 지역내 총생산은 64조로 전국 12위 수준이며 건설업이 7%를 차지, 전국 평균(5.8%)에 비해 건설산업에 대한 지역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 내용이 향후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건설산업이 전북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는 지방 재정의 근간이 된다”며 “지역 경기 부양, 기반 시설 공급, 성장 기반 제공의 역할을 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안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전북 사회 간접 자본(SOC) 확대 및 제5차 국가 철도망, 6차 국도·국지도 건설 예산 확대를 위해 전북 국회의원들과 적극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 기관 이전 확대 사업과 남원 국립 의학 전문 대학원, 중앙 경찰 학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건설단체연합회는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건설기계 △건축사 △소방시설 △엔지니어링 △전기 △정보 통신 △주택 건설 등 전북 지역 내 10개 건설 관련 단체가 2007년부터 가입돼 지역 건설 산업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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