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1 조합, 이르면 4일 재공고…11일 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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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예정 공사가격이 3500억원대인 청파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참여회사가 없어 유찰됐다.
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청파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지난 4월 열린 현장설명회(현설)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제일건설, 금호건설, BS한양, 효성중공업 등 7개사가 참석했다.
청파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르면 4일 재공고를 낼 계획이다. 4일 재입찰 절차를 밟으면 현설은 오는 11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재입찰에도 대우건설이 단독 입찰하면 경쟁 없이 시공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3556억원(3.3㎡당 929만원)으로, 현재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금지해 단독 입찰만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하이엔드 등 시공사의 최상위 브랜드로 입찰할 것을 권고하면서 대형사 위주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파1구역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구역면적 3만2390.4㎡에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 동 6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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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같은 날 진행한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한 현설에는 롯데건설, 호반건설, 코오롱글로벌, 금호건설, 한신공영, BS한양, 진흥기업 등 7개사가 참석하며 경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모두 응찰하지 않은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 관악구 미성동 746-4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10개 동 아파트 6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예상 공사금액은 2060억원 수준(3.3㎡당 740만원)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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