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금호건설, 부산ㆍ오산에 ‘아테라’ 첫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6-03 11:15:56   폰트크기 변경      
민간참여 공공분양…분상제 적용
금호건설이 부산 강서구에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금호건설 신규 아파트 브랜드 ‘아테라’가 부산과 오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두 곳 모두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선착순 분양
2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먼저 부산에서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A24블록에 조성되는 1025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은 해당 지역에 희소한 중소형 위주로 마련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 전용 59ㆍ84㎡로, 9300가구에 달하는 에코델타시티에서 60㎡ 미만 비율이 전체의 3.1%에 불과하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전용 59㎡가 약 63%를 차지한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단순한 주거를 넘어 대지 위의 예술을 실현하는 감성 주거 공간을 지향한다’는 기치 아래, 최상층 스카이라운지ㆍ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 체육관ㆍ골프 연습장이 갖춰진다. 청소년 문화 공간, 다함께 돌봄센터 등 특화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썬큰(지하에도 자연광이 들도록 조성한 공간) 광장이 설치된다.

평면 설계도 실용적이다. 59㎡ C 유형에는 파우더 룸과 드레스 룸을, 84㎡ A 유형에는 홈 바, 팬트리와 알파 룸 등을 도입했다. 유리 난간 설계로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김해국제공항 등 접근성도 갖췄다. 여기에 부전~마산 복선 전철(공사 중), 강서선(계획) 등 교통망이 확충된다. 특히 복선 전철 노선에 에코델타시티역이 오는 2028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부산 도심과 인근 지역으로 이동 환경이 크게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부산점(가칭), 수변 공원과 중심상업지구도 함께 개발돼 부산 대표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계획됐고, 도보권에 중ㆍ고등학교도 예정돼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입주는 오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금호건설이 오산 벌음동에 공급하는 오산 세교 아테라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제공

△ 오산 세교 아테라, 10ㆍ11일 1ㆍ2순위 청약
경기 오산에서는 오산 세교 아테라가 오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벌음동 243 일대 세교2지구 A12블록에 들어서는 오산 세교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59㎡ 단일 전용 면적 433가구 규모다. 세교3지구(예정)까지 조성이 끝나면 세교지구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 남부 대규모 신도시의 핵심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내엔 잔디 광장과 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실내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와 GX 룸,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일부 가구는 4베이 특화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현관 창고 등 집안 곳곳에 수납 공간도 설치된다.

입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IC)과 평택~화성고속도로 향남 IC,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IC가 멀지 않아 교통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오산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 연결이 계획돼 있다.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 답게 도보권에 초평도서관과 초등ㆍ고등학교 부지도 갖췄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과 11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달 1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내달 21~23일 계약이 이뤄진다.

특히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으로 당첨을 노릴 만하다. 변경된 청약제도로 2024년 6월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가 기존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ㆍ신생아와 다자녀ㆍ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부부 모두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고(중복 당첨 시 앞선 신청자 인정),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거주 의무기간이 없으며, 소유권 이전 등기 후 매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오산 궐동 614-3번지에 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이종무 기자
jm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