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대보그룹(회장 최등규)와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주최한 21회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 |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제21회 그린콘서트 행사장 모습. /사진:대보그룹 제공 |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장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 4만6223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1년동안 그린콘서트를 찾은 관람객은 누적 62만명에 달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찾은 관람객을 위해 서원힐스 이스트코스 9개 홀의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제공했다. 서원밸리 밸리코스 1번 홀에는 대형 콘서트 무대가 설치됐고, 서원코스 9번홀에는 에어놀이터와 씨름장, 어린이 골프 체험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등이 마련됐다. 또 캘러웨이가 주최한 장타대회를 비롯해 사생대회, 보물찾기 행사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된 음식과 자선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 모두 4350만원이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저녁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돼 △송가인 △장민호 △슈퍼주니어 유닛(이특, 신동, 최시원) △윤종신 △이홍기 △딘딘 △소향 △정동하 △손태진 △박군 △이븐 △아크 △피프티피프티 △빌리 △키썸 △임한별 △박학기 △추가열 △방예담 △오유진 △키라스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콘서트라는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글로벌 콘서트답게 베트남과 태국의 뮤지션 세븐디아닛, 바코드, 수드얏도 무대에 올라 자국민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공연도 진행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의 가장 소중한 잔디를 아낌없이 내주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골프장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내년 5월30일에도 22회 콘서트가 변함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