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제 5단체 “이재명노믹스 성공 위해 규제개혁ㆍ新산업 육성 시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6-04 17:25:14   폰트크기 변경      
[이재명 시대] 경제단체가 제시한 핵심과제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경제단체들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이재명노믹스’ 성공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논평에서 “저성장,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에 더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인공지능(AI) 기술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국가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새 정부가 성과 중심 실용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5대 경제강국 도약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첨단 신산업 육성, K-제조업 재건을 시급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통상외교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미국발 통상 이슈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범정부 차원의 통상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의 대외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해달라”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이차전지, 바이오·제약, 항공우주·방산 등 첨단기술 신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핵심 기술인재 양성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꺼져가는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해 대기업, 특정 지역만의 성장이 아닌 중소·벤처·소상공인, 비수도권,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래 선도 전략산업 육성에서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전통 제조중소기업에 AI·탄소중립 기반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도 요청했다.

미래 핵심산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반응이 나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 대통령과 지난달 공식 정책협약을 맺고 대통령 직속 AI 컨트롤타워 설치와 AI 전문 인재 100만 양성을 주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약개발과 R&D 지원 확대 등 실질적 정책 실현을 요청했다. 양자산업 분야는 이 대통령이 광주 등지에 AI·양자 시범도시 조성, 양자산학협력지구 등 공약을 제시한 만큼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민경환 기자 eruta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민경환 기자
eruta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