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OLED 발광재료 시장규모 전망 /그래프:유비리서치 |
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은 4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2025년 발광재료 시장은 28억6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률로 2029년 37억200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패널업체들이 주로 하반기에 출하가 집중되는 특성 탓에, 이번 1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발광재료 매출이 한국 업체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유비리서치는 2분기부터는 애플의 ‘아이폰17’과 ‘아이패드 프로’ 생산이 본격화되며, 하반기에는 한국향 매출이 다시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OLED 발광재료 시장에 대한 유비리서치의 보고서에서는 한국 패널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약 4억9500만달러로 전체 시장의 51.2%를 차지했다. 중국 패널업체들의 구매액은 약 4억71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은 48.8%였다. 지난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 업체의 점유율이 7.8% 감소한 결과로 양국간 격차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025년 1분기에 일시적으로 중국 패널업체향 매출액이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을 추월했지만 곧 한국 패널 업체향 매출액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며 “2025년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에 역전 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발광재료 매출액은 당분간 한국 업체들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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