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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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출입국국적센터장인 김우현 변호사(왼쪽)와 김경태 강원대 글로벌인재네트워크센터장이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 미래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륙아주 제공 |
이번 협약은 강원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법률지원 강화를 통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 정주를 지원하는 등 지방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출입국, 체류자격, 국적 취득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법률문제와 생활고충 해결을 위한 제반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대에는 학사와 석ㆍ박사 과정을 비롯해 교환학생, 연수과정, 일ㆍ학습연계유학과정 등 총 57개국 19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강원대 글로벌인재네크워크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경태 교수는 “외국 학생들이 겪는 법률 고충 등을 해결해 준다면, 안정적인 유학 생활은 물론 우수 인재들의 국내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륙아주는 이민 외국인 증가에 따라 출입국, 체류, 국적, 이민과 관련된 전문적ㆍ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입국국적센터를 설립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낸 김우현 전 검사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출입국국적센터는 지난 2월 목포대의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도 전남지역 내 이민 외국인들의 권익보호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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