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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방배신삼호 ‘3P 혁신 설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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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9 13:39:21   폰트크기 변경      

남향 배치ㆍ판상형 구조로 개방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도입하는 2.65m 그랜드 창호.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혁신 평면’을 내세운 대안 설계를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HDC현산에 따르면 프리미엄(premium), 프라이빗(private), 프라이드(pride) 등, 이른바 ‘3P’를 핵심 철학으로 적용한 이번 평면 설계는 개방감과 조망, 실용성과 품격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전용 면적 84㎡ 이상 전 가구를 남향 배치하고, 판상형ㆍ코너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거실과 주방, 침실까지 모든 공간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각 동 상층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거실에 2.65m 높이 그랜드 창호를 도입해 시야를 대폭 확대했고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개방감 저하 문제를 설계적으로 해결했다. 침실은 누워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와이드 전창을 적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도입하는 파노라마 아트월.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특히 거실과 주방은 8.7m 길이 파노라마 아트월로 연결해 고급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고, 전용 84㎡ 이상 전 가구에 3.9m에 이르는 대형 아일랜드 식탁도 도입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업지가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볼 수 없었던 2.9m의 우물 천정을 전 가구에 적용해 입체적 공간감과 고급 인테리어 효과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모든 거실과 주방, 식당이 2면이나 3면 개방되는 그랜드 스퀘어 LDK(리빙-다이닝-키친) 평면으로 설계하면서도, 현관, 복도, 주방, 침실 등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욕실은 두 개의 건식 세면대와 분리형 샤워 부스 등 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가 적용됐다.

이밖에 8가구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는 독립성과 조망을 극대화하도록 계획됐다. 프리미엄 주거 공간으로 완성하기 위해 유럽산 세라믹, 천연 원목마루 등 최고급 마감재를 기본 사양으로 제안했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가변 공간과 특허받은 아이파크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도 기본으로 도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도입하는 호텔식 침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1981년 준공된 방배신삼호 아파트는 기존 481가구를 최고 41층 92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HDC현산은 두 차례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조합은 내달 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강경완 HDC현산 총괄은 “해외 설계사인 SMDP와 국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 협업으로 조합원들이 가장 원하는 3P 가치를 구현한 대안 설계를 완성했다”며 “HDC현산만의 강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번 설계안에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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