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설에 15곳 참석했지만 모두 무응찰
조합, 내달 말쯤 재입찰 공고 계획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홍진은성우정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이 참여사가 없어 유찰됐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진은성우정연립 가로주택 조합이 이날 진행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 참여한 건설사가 한곳도 없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호반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우미건설, 두산건설, HJ중공업, BS한양, SGC이테크건설, 진흥기업, 대보건설, 남광토건, 건영, 이수건설, 중앙건설 등 무려 15개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이면서, 대형 및 중견ㆍ중소 건설사 간 경쟁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됐으나 무산됐다.
조합은 이번 입찰이 유찰되면서 이르면 내달 말 재입찰 공고를 내고 2차 입찰 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241-2번지 일대 구역면적 1만634.9㎡에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4개 동 2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앞서 이곳은 2022년 11월 DL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사업 추진 관련 이견으로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봉역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멀지 않은 곳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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