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왼쪽)와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이 10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코람코자산운용 |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람코자산운용과 LG유플러스은 10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 데이터센터(IDC)의 개발과 운용업무 전반에 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추진방식, 참여조건, 투자규모, 세부역할 등에 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지난 2월코람코자산운용과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의 시설과 임차기업 관리를 LG유플러스가 총괄 운영하는 계약이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6200㎡ 규모 부지에 연면적 4만1214㎡(약 1만2496평) 규모로 지어지는 ‘Tier Ⅲ’수준, 거대급(Massive)의 데이터센터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부터 약 5250억원을 들여 개발 중이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는 “이번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개발과 업무협약을 통해 코람코의 데이터센터시장에서의 투자ㆍ개발ㆍ운용 전 과정에서의 전문성 확보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코람코운용은 데이터센터 전문성과 기술력,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데이터센터 투자시장에서 강한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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