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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헤리티지센터 운영 구조도 |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사업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케어 커뮤니티 인프라 B2B 솔루션이 새롭게 선보인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공동주택 내 시니어 케어 복합 공간 개발을 위한 건설업계 B2B 솔루션 ‘헤리티지센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헤리티지센터는 장단기 주거 서비스부터 주야간보호, 재택방문 요양에 이르기까지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케어' 복합 시설이다. 브랜드명에는 유산을 지키고 전승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경로당, 복지관 등 기존 시니어 시설이 지닌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AIP(Aging in Place, 지역사회 내 계속거주) 지원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 프리미엄 커뮤니티 인프라로서의 시설 콘셉트를 갖췄다.
단순 돌봄을 넘어 커뮤니티 센터로서 시니어 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장·단기 주거 지원 ▲장기요양 ▲간병 ▲건강관리센터 ▲주야간보호 ▲재활 ▲가사 상담 서비스 등을 원스톱 제공하는 공간과 서비스로 구성된다. 도보 15분 거리 내 접근 가능한 입지 전략으로 지역 및 단지 내 시니어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케어닥 헤리티지센터는 시설 설치 단계부터 면적별 설계 및 운영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한다. 동시에 표준화된 운영 매뉴얼을 통한 사후 위탁운영 또는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개발 업체의 관리 및 운영 부담도 줄인다. 건축물 형태, 단지 규모, 입지 조건 및 공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별도동 구성이나 근린생활시설 내 확장 운영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사업 내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부담을 덜어내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역 사회 시니어 돌봄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정부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부동산 개발 시 시니어 케어 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 역시 재개발 및 재건축 시 공공기여를 통한 실버·데이케어센터 확충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주택 건설, 재개발 및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에도 적용 가능하다.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상가 분양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기존 인기 주거지역의 경우 고령자 돌봄 인프라가 부족해 파편화된 서비스를 고가에 이용하거나, 부득이하게 요양시설로의 주거 이동을 택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헤리티지센터는 한 곳의 시설에서 생애주기에 따른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직관적,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돌봄 안정화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시니어케어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케어닥은 차별화된 서비스 및 브랜딩을 바탕으로 헤리티지 센터의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 케어 정체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시니어 시설과 달리 지역주민의 거부감을 줄이고, 어린이집이나 커뮤니티센터 등과 함께 단지내 프리미엄 핵심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센터 도입 시 거주지역에서 통합적, 유기적인 케어 서비스를 밀착 제공받을 수 있는만큼, 거주 안정성을 높이고 분양률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닥은 헤리티지센터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리소스 및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결합한 통합 시니어 케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어닥은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연구소를 별도로 설립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시스템을 발표하는 등 시니어 시설 기획 및 운영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해왔다. 산하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사 케어오퍼레이션은 다양한 등급의 시니어 주거 시설을 개발, 공급 진행하며 서비스 모듈에 따른 위탁운영의 경험을 축적해왔다. 케어닥은 이 같은 전문성과 시장 내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개발 분야 내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인베스코 등 다양한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초고령화시대 시니어친화적 주거환경 조성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립적 노후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AIP 지원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헤리티지센터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민간 사업 내 혁신적 공공기여 모델로서 지역사회 내 돌봄 부담 완화를 실현하는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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