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쾅” 사고 예방하는 자동차 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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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후방 안전 제어 기술 작동 과정./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가 후방 차량의 추돌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사용할 때 작동한다. 뒤 차량이 약 10m 이내로 위험하게 접근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차량 뒷범퍼의 후측방 레이더가 뒤차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가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안전하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술은 2022년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약 1년간 개발돼 양산 가능 수준까지 완성됐다.
◆한국인 최초 벤츠 해외 총괄급, 북미 밴 사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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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가 김지섭 현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을 9월 1일부로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지섭 신임 총괄은 2023년 한국인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해외 주요 법인의 총괄급 인사로 선임된 바 있다. 북미 지역은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2024년 글로벌 밴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다. 김지섭 총괄은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입사해 20년 이상 한국, 독일, 미국 등에서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연세대 기계공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MINI 코리아,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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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20주년 기념 딜러 에디션./사진: MINI 코리아 제공 |
MINI 코리아가 브랜드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공식 딜러와 협업한 ‘20주년 딜러 에디션’을 1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MINI 쿠퍼 C 5-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도이치모터스의 ‘비기닝 에디션’, 바바리안모터스의 ‘브리즈 에디션’, 동성모터스의 ‘해운대 에디션’, 코오롱모터스의 ‘엣지 에디션’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각 딜러가 고객 접점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외장 색상과 편의사양을 세밀하게 구성했다. 가격은 3920만원부터 4490만원까지이며, MINI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등을 포함한 다양한 20주년 기념 에디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HL만도, 전기 화재 예방 센서 ‘해치’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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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해치./사진: HL만도 제공 |
HL그룹 계열사 HL만도가 화재보험협회 산하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연구 오픈 랩’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여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L만도 배홍용 부사장과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전기 스파크 감지 센서 ‘해치’의 상용화다. 해치는 전기 화재의 전조 현상인 아크의 특정 파장을 감지해 즉시 알람을 울리는 기술로, 기존 열ㆍ연기 감지 센서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에너지저장장치,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지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AI 컨퍼런스서 혁신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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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최된 Gen AI SEOUL 2025 컨퍼런스에서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전무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한국앤컴퍼니 제공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10일 서울에서 열린 ‘Gen AI SEOUL 2025’ 컨퍼런스에서 제조업 분야 AI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김성진 전무가 키노트 세션 좌장을 맡아 전반적인 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타이어 컴파운드 조합법을 만드는 시스템과 타이어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생성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로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AI 기술 적용 성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美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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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GT, 업사이클 롱보드./사진: 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2025 그린 굿 디자인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GT’와 타이어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롱보드’가 동시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온 GT’는 친환경 인증 원료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고성능 타이어로, 바이오 기반 실리카와 재활용 카본블랙 등을 사용했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데크에 적용해 충격 흡수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이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케피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EV충전기 전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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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가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 포트폴리오./사진: 현대케피코 제공 |
현대차그룹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전기차 충전기 전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말부터 개발을 시작해 올해 3월 완속 1종을 포함한 급속 4종, 초급속 2종 등 총 7종의 충전기 개발을 마쳤다. 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를 EV충전기에 적용해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자체 설계 검증과 시뮬레이션 시스템 기반 제어 시스템 검증을 통해 국가 인증 요건을 넘어서는 21개 시험법을 추가 개발했다. 현재 현대차 남양연구소, 현대모비스 등 주요 연구시설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E1, 현대오일뱅크 등에도 과금형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지프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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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
지프가 여름 감성을 겨냥한 랭글러 한정판 ‘모히또’ 에디션을 국내 3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모히또’는 햇빛 아래 강렬하게 빛나는 네온 계열의 ‘데이-글로우 그린’ 컬러가 적용된 모델로, 국내에는 5년 만에 다시 출시되는 것이다.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스탠다드’ 에디션과 ‘비드락 휠’ 에디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최고출력 272마력의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가격은 8340만원이다. 비드락 휠 에디션은 모파 정품 비드락 휠 5개와 펜더 익스텐션 등 약 60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가 추가되며, 가격은 8640만원이다. 청량하고 대담한 모히또 에디션은 오프로드에서는 자연의 싱그러움을, 도심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롯데렌터카, 아마추어 골프대회 2차 예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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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렌탈 제공 |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가 골프존과 함께 ‘2025 롯데렌터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스크린 골프대회 2차 예선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차 예선은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아마추어 골퍼라면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라운드 횟수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18홀 베스트 스코어가 최종 성적으로 기록된다. 1, 2차 예선을 거쳐 각각 30명씩 선발된 총 60명이 7월 19일 대전 조이마루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2차 예선에서는 15번홀 홀인원 기록자와 최다 보기 기록자 중 각각 1명씩 총 2명을 추첨해 하와이 LPGA 롯데 챔피언십 항공권과 숙박권, 갤러리 참관권을 제공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월 3000원으로 월 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쿠폰을 준다.
◆17년 연속 1위 요소수, 스텔란티스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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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유록스 생산 설비./사진: 롯데정밀화학 제공 |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한국법인인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에서 공식 판매되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모든 디젤차에 유록스가 순정 부품으로 지속 공급된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배기가스에서 질소산화물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촉매제다.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공업협회의 국제품질표준 ‘AdBlue’ 영구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1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현대차, 기아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에 순정 요소수를 공급하고 있다.
◆불스원샷 연비대회, 1위는 공인연비 대비 118%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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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불스원샷 연비왕 선발대회 현장 사진./사진: 불스원 제공 |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의 연료첨가제 브랜드 ‘불스원샷’이 정규 트랙에서 진행한 ‘제2회 연비왕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에서 40명이 참가해 진행된 이 대회에서 1위 참가자는 29.4㎞/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주행 차량의 공인연비 대비 118% 향상된 수치다. 참가자들은 대회 1주일 전 불스원샷을 주입하고, 당일 트랙에서 최소 80㎞ 이상을 1시간 20분 이내로 주행한 후 연비를 측정했다.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 카본 때를 제거해 연비 향상과 함께 배기가스 감소, 출력 향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HS효성더클래스, KLPGA 투어 첫 홀인원에 차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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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더클래스, KLPGA 투어 첫 홀인원 기록한 최민경 프로에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차량 전달./사진: HS효성더클래스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최민경 프로에게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차량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최민경 프로는 지난 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KLPGA 투어 데뷔 후 첫 홀인원 기록이다. 부상으로 제공되는 ‘E 200 AVANTGARDE’는 7500만원 상당으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KLPGA의 공식 홀인원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콘티넨탈, SUV 전용 ‘울트라콘택트 UX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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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콘택트 UX7./사진: 콘티넨탈 제공 |
독일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이 SUV 전용 여름 타이어 ‘울트라콘택트 UX7’을 11일 국내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도심형 SUV 운전자를 위해 안전성, 내구성,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전기 SUV 보급이 늘면서 엔진 소음이 줄어든 만큼, 타이어 소음을 최소화하는 ‘노이즈브레이커 3.0’ 기술을 적용했다.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돼 크로스오버부터 프리미엄 SUV까지 폭넓게 장착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주유권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최초 24시간 타이어 서비스, 고객 호평 이어져
타이어 유통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운영하는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가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2021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를 도입했다. 권역별 7개 매장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24시간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파손에 대한 수리, 시간 구애 없는 타이어 구매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확대 요구에 따라 지난 4월 전국 48개 매장까지 운영 매장을 늘렸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리스크가 큰 정책이었지만 고객 성원에 힘입어 48개 매장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이어 응급실 운영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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