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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에서 수주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최고급 단지 조성 의지를 밝혔다고 11일 전했다.
정 사장은 홍보관에서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최고의 품질 제공은 물론,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면서 “미래가치를 극대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원들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용산에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오티에르 용산’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4조원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용산’을 제안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파격적인 금융 및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비 4조원 책임조달, 1조5000억원의 사업촉진비를 자체 조달하는 조건과 함께 조합안 대비 공사비 459억원을 감액해 조합원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했다.
조합은 입찰 후 20개월 동안 공사비 물가 상승분을 부담 없이 유예 받아 조합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 지급이 유예되어 초기 현금 흐름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제1금융권 5대 은행과의 협약으로 최저금리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어 재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공사비 검증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단가 및 수량 등 수치가 명확히 기재된 입찰내역서와 특화 설계도면을 제출하고 조합사무실에 비치하는 등 투명하게 홍보해 조합원의 신뢰를 한층 높이고 있다.
재산가치를 극대화할 고급화 전략으로 대형평형 세대를 조합 제안 대비 49세대 더 많은 총 280세대로 확대하고, 이 중 11세대는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해 단지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고층부에는 ‘서브 펜트하우스’를 추가 배치해 품격 있는 랜드마크를 약속했다.
한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오는 22일 열린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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