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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연속 상승하며코스피 2907.04로 마감…1.2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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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1 16:32:09   폰트크기 변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뜬 코스피 지수가 엿새 연속 상승해 3년5개월만에 2900선을 넘어섰다. /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 지수가 3년 5개월만에 마의 2900선을 넘어섰다.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지수는 35.19포인트(pㆍ1.23%) 올라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15.47p(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9시29분 2900대 첫 진입 후 보합세를 띠다 마감 직전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1월14일 종가 기준 2921.92을 기록한 지 3년 5개월만에 2900선에 재 진입했다.


간밤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과 협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른 미국 증시가 그대로 코스피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그룹들은 줄지어 상승세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1%와 3.90% 올라 5만9900원과 24만원에 종가 마감했다. 그 외 △현대차(2.03%) △두산에너빌리티(7.08%) △LG화학(1.21%)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22.19%가까이 오르며 괄목할만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NAVER(0.25%)△삼성바이오(0.19%)는 강 보합세로 KB금융(-3.0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3.77%)△삼성SDI(1.47%) △LG에너지솔루션(1.39%)을 비롯한 이차 전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와 카카오 뱅크는 2.20%와 0.18%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279억원과 1656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증시를 견인했고, 개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3638억원 가량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5.09p(1.96%) 상승해 786.29에 자리했다.  개인이 303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134억원과 111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에 있는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2.93%)△HLB(1.33%) △레인보우로보틱스(1.06%), 휴젤(1.79%) △리가켐바이오(4.80%)△클래시스(4.51%) △에코프로(0.57%) △파마리서치(0.19%)가 고루 올랐다. 한편, 전날 코스닥에 입성한 링크솔루션은 12.76% 떨어졌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중 협상 합의, 정부 정책 기대,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3년 만에 2900선을 돌파 마감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 가능성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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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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