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ㆍ대학생 6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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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 사진 : 강서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서구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2025년 귀뚜라미 장학생’ 65명을 선발한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와 귀뚜라미문화재단(이사장 권오경)이 손잡고 추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구가 추천한 학생에게 재단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선발 대상은 강서구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장학금은 총 1억 원 규모다.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성취, 재능, 희망, 모범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성적 우수자, 예체능ㆍ기술 대회 수상자,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 지역사회에 헌신한 학생 등을 각 전형에 따라 선발한다.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다. 특히 형편이나 진로 방향은 다르지만, 노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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