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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식물세포 소재기술이 핵심"…글로벌 바이오 리더 꿈꾸는 GFC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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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2 21:43:51   폰트크기 변경      

강희철ㆍ표형배 지에프씨생명과학(GFC) 공동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최근 천연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자체 바이오 원료 소재를 개발해 26개국의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약ㆍ바이오 부문부터 의료기기 사업까지 업역을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표형배 식물세포기반 바이오 소재 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GFC) 공동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 생명과학은 화장품과 식품, 제약 분야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의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유용 물질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유전 정보 물질 세포 주머니 '엑소좀' 과 피부에 직접 고농도 유효 성분을 주입하는 '스킨 부스터' 등 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인력은 49.5%가 연구 인력으로 구성됐고, 이 날 등록된 특허 수는 100건이며 특허 출원까지 합칠 시 130건에 달한다. 핵심 보유 기술로는 미생물 생태계를 분석하여 피부 상재균의 균형을 조절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자연 상태로는 소량 추출되는 유전 물질인 ‘엑소좀’을 배양ㆍ생산하고 식물에 따라 맞춤형으로 분리하는 기술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억원과 17억원 가량 기록했다. 지난 해 5월 경기 동탄 본사 내 의료기기 제조소를 완공했고, 올 3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차후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에프씨 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78만4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2300~1만53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120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확정 공모가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획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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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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